황태의 고장 인제군 북면 용대3리에는 황태와 함께 또 하나의 자랑거리인 매바위 인공폭포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용대리 매바위는 초당 0.5~1t가량의 물을 82m높이에서 쏟아내는 인공폭포다.

피서철과 단풍철에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겨울이면 얼음기둥으로 변하여 춘천 구곡폭포와 함께 빙벽타기 매니아들의 찬사를 받고있는 명소이다.
매바위 인공빙벽은 미시령 삼거리에 있는데 자연의 조화로 빚어 놓은 매의 형상을 가진 암벽으로 지나가는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수직벽은 돌출된 고드름 등으로 형성되어 있어 국내 최고의 빙폭과 빙질로 인정받고 있다.

인제군과 주민들은 동해안으로 향하는 내설악 관문에 명소를 만들어보자는 뜻을 모았고 지난 2002년 6월 총 2억5,000만원을 들여 매바위에 펌프와 배관시설 전기 등을 설치해 국내 최대 규모인 82ｍ 높이의 인공폭포를 만들었다.
매바위 인공폭포는 봄 여름 가을에는 하늘에서 쏟아지는 듯한 물줄기를 뿜어내면서 관광객들로 하여금 시원함을 느끼게 하고 겨울에는 장대한 얼음기둥으로 변하면서 빙벽 등반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년 2월이면 전국 빙벽 등반대회가 열려 전국 각지에서 유명 선수들과 동호인들이 이곳을 찾는데 한결같이 이곳을 빙벽 등반의 최고 코스로 꼽고 있다.특히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암벽등반 아이원웨이 매바위코스는 스릴만점 레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