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 축제 보러 갔다가 황당한 일을 겪고 왔어요.
축제 바로 옆에 식당 복바위식당이라는 곳에서 황태정식을 먹었는데요~
맥주를 시켰더니 군납 맥주를 주더군요.전에 시켰던 소주도 다시 살펴보니 할인매장용이더군요.전국 각지에서 몰려 드는 사람들에게 이런 짓을 저지르다니....
같은 강원도인으로서 창피합니다.계산을 하면서 군납 맥주와 소주에 대해 좋은 얘기로 지역에서 이름을 걸고 하는 행사니 시정하라고 권유하자 그럼 먹지 말지 왜 먹냐고 하니...
더 기가 차더군요. 돈을 벌면 얼마나 벌겠다고,양심을 팔아 이익을 차리는 건 잘못된 상도가 아닐까요?황태 축제는 강원도의 얼굴이기도 합니다.올 해만 하고 말 행사기 아니니만큼 상인들 개개인들이 조금씩만 더 신경써서 전국에서 손꼽히는 황태 축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