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06-02-23 ]황태축제 25~3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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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황태축제
인제군 북면 용대리 일대에서 열린다. 용대리는 국내 전체 황태 생산량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널리 알려진 명소이다. 본래 황태는 함경도 지역에서 만들었으나, 6·25 이후에 실향민들에 의해 남쪽에서도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용대리 지역은 겨울철이면 명태가 가득 널린 황태덕장이 장관을 연출한다.
올해로 8번째를 맞는 인제 황태축제는 황태요리 시식회, 관태대회, 황태 투호대회, 황태 탑 쌓기대회, 황태구이 체험 등 체험 행사를 크게 늘렸다. 25일에는 새로운 웰빙요리의 개발을 목표로 황태요리 경연대회도 열린다.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다양한 황태 요리로 경쟁하게 된다. 또 황태 짝 묶기, 빨리 걸기, 정량 달기, 양념구이 만들기 등도 열린다.
전시·부대행사로 황태 탁본 뜨기, 페이스 페인팅, 황태덕장 투어 등도 펼쳐진다. 사물놀이 공연, 마임공연, 노래자랑대회 등 각종 공연이 축제기간 이어져 흥을 돋운다.
축제장에는 황태 판매점과 황태요리 음식점이 설치돼 황태의 풍성한 참맛을 선보인다. 주변에는 만해마을, 백담사가 있어 나들이를 겸해 들르기에 좋다. 용대리 홈페이지 www.yongdaeri.com
(권상은기자 [ se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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