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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12] 인제용대황태 명품산업 육성을 위한 심포지엄 - 강원도민일보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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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운영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300회   작성일Date 20-09-02 06:09

    본문

    [인제용대황태 명품산업 육성을 위한 심포지엄 ]
    수산물 지리적표시제 등록이 명품화 ‘첫걸음’
    강원도민일보사·인제군 황태산업연구회 공동 주최


    인제용대황태는 국내 70%를 생산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황태상품이 됐다. 그러나 용대황태는 생산지와 건조지가 다르다는 이유로 수산물지리적표시제 등록을 하지못해 중국과 북한산과 같이 원산지를 러시아로 표기, 중국산이 용대황태로 둔갑해 판매되는 등 황태산업이 위축되고 있다. 강원도민일보와 인제군 황태산업연구회는 이같은 현실을 극복, 용대 황태 고유의 브랜드구축과 다양성 확보를 모색하기 위해 11일 오후 인제 만해마을에서 인제용대황태명품산업 육성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진장철 강원대 교수의 사회로 황태전문가들과 황태를 생산하는 용대리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심도있게 진행됐다.

    기조강연

    “상품개발·홍보 인지도 제고 시급”


    ▲ 변명식 중소기업혁신전략연구원장
    용대황태를 이용한 인제지역 전략산업 육성방안

    용대황태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강원도를 전국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홍보대사 역할을 할 수 있는 상품이다. 그러나 일반소비자들에게 인지도 등은 매우 미약해 상품개발과 홍보, 마케팅 전략을 통해 인지도와 선호도를 제고해야 하고 황태포만으로는 상품판매의 한계가 있어 신상품 개발이 절실히 필요하다.

    황태를 이용한 황태라면, 식빵, 화장품, 황태캡슐 등 바이오 가공식품은 편의점 자체 홍보, 도와 인제군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한 판촉 전략을 세운다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 용대황태는 숙취해소의 효과를 살려 능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의리가 많은 샐러리맨의 전형적인 캐릭터를 활용하면 일반 소비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다. 용대황태는 오랜 전통과 입지적 우위를 보이고 있어 주변의 잠재적 수요를 일으킨다면 신활력 사업 가치가 매우 높기 때문에 상품개발을 통해 새로운 느낌으로 고객에게 다가설 필요가 있다.

    용대황태를 인제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선 1단계로 전국적 물류, 유통, 상품마케팅 전문업체와 MOU를 맺고 2단계로 자체적 공장설립 운영으로 수익성을 강화하고 3단계로 효율적인 경영시스템을 도입, 내부역량을 강화하고 4단계로 신규사업진출을 통한 전국적인 인지도 향상을 하는 것이다.

    용대황태를 이용한 인제지역 전략사업 실시 후 상품1개당 황태산업연구회 영업이익을 300원과 점포당 1일 판매상품수를 최소 5개로 가정할 경우, 1일 영업이익 1800만원, 연간 영업이익은 65억7000만원이 예상된다. 이는 상품판매 영업이익을 최소가격으로 책정하고 향후 바이오가공공장이 설립되면 영업이익은 크게 늘어날 것이다.

    용대황태사업은 강원도 신활력 사업으로 확실히 성공가능성이 높다.

    주제발표

    “상품 차별화땐 연 200명 고용창출”

    ■ 수산물 지리적표시제와 용대황태산업 전망

    이강열 인제군 황태산업연구회장

    용대황태산업은 전국 생산량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중국산 황태의 국내산 둔갑, 판매 등으로 위축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지난 80년대 이후 국내산 명태어획이 급감, 전량 러시아로부터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용대황태가 국내 건조임에도 중국과 북한산과 같이 원산지가 러시아산으로 표기, 수입산 황태와 차별화되지 않아 소비자들에게 혼돈을 주고 용대황태 브랜드 이미지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어 용대황태의 수산물 지리적 표시제의 도입이 절실하다.

    지역주민들은 용대황태를 지키기 위해 40여년 동안 전국단위 황태축제를 개최하고 황태요리 경연대회와 황태산업연구회를 조직, 단체표장등록, 자체품질관리 규정준수 기능성황태 등을 개발하여 지역명품 브랜드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용대황태가 수산물 지리적 표시제로 등록될 경우 수입산과 타제품과의 차별화로 연간 70억원 이상의 생산증가와 200명의 고용창출, 기업창업 및 유치로 이어진다. 지금처럼 수입산 황태와 차별화되지 않을 경우 용대황태산업은 사양길로 접어들어 주민소득과 지역경제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에 용대황태 고유의 브랜드구축과 경제활성화, 황태산업 다양성확보를 위해 수산물 지리적 표시제 등록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문학·음악·사진 등 문화자원화”

    ■ 황태 관광 문화콘텐츠 활성화 방안

    이한길 강릉대 강사

    명태를 얼려서 말리는 것을 통칭하여 황태라 한다. 명태든 황태든 이름이 많다는 것은 명태·황태문화권이 본격 형성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황태를 명품으로 만들기 위해선 문학, 음악, 영화 등 여러 가지 콘텐츠 확보가 시급하다. 사진도 콘텐츠다. 황태와 황태덕장과 관련한 다양한 사진도 취미의 경지를 넘어 경연을 해야 한다. 사진애호가들이 용대리를 찾는다면 또 하나의 콘텐츠가 형성된다.

    황태문화권을 만들기 위해서는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이 황태만들기와 먹거리, 그리고 황태마을을 만드는 것이다. 먹거리는 식당용 음식뿐 아니라 인스턴트식품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전국 생산량의 70%를 용대리가 점유하고 있지만 브랜드가치는 대관령이 갖고 가는 형편이다. 이는 허영만이 그려낸 식객이라는 만화속 황태는 대관령이 주무대라는 점에서도 알 수 있다. 이 만화를 본 아이들은 추후 황태를 떠올리면 대관령을 먼저 생각할 것이다. 전주비빔밥처럼 용대하면 황태요리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문화학교 개설, 여러 경시대회, 수없이 오고가는 프리랜서들의 고향, 다양한 예술가들의 목적지가 되는 산업적인 측면의 황태마을도 하나의 콘텐츠다. 용대황태 노래를 만드는 것도 좋다. 황태의 명품화 사업은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해야 관광활성화로 이어진다.

    “숙취해소 탁월 바이오제품 제격”

    ■ 용대황태 기능성 분석 및 가공식품개발

    김명조 강원대 교수

    용대황태는 중국산보다 진한 황색을 띠며 아미노산, 필수 지방산 함량이 높고 ADH활성을 증가시켜 알코올 분해능력이 탁월, 숙취해소 활성과 면역활성이 우수해 숙취해소 식품의 개발 가능성이 기대되는 등 가공식품과 바이오제품 개발 가능성이 높다.

    황태는 동결과 해동, 건조과정을 거치면서 아미노산이 생태보다 24배 증가되고 생체내 흡수가 용이하고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고 단백질도 생태에 비해 1.6배가 증가되는 등 영향학적으로 우수하다.

    또 항산화활성이 우수하고 용해성이 높아 식품소재로 사용되는 원료의 식감과 이취 등은 효소적 처리가 맛과 향에 있어서 여러가지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섭취시 부드러운 입의 감촉을 제공해 식품소재로서 좋은 가공적성을 나타내고 있다. 높은 유화능 및 유화안전성은 화장품의 원료나 마요네즈제품으로 만들기에 적합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미 황태를 이용한 기능성 크림과 스킨 등 향장품 시제품이 제작되고 있다. 피부진정과 피부건강, 노화방지를 위한 황태 항산화 펩타이드 1%가 함유한 스킨케어와 에센스제품 등이다. 황태를 첨가한 국수, 라면, 스프, 동결건조한 야채블럭과 황태분말을 첨가한 기능성 빵 등 가공식품도 개발, 시식회도 가졌다.

    “산업육성 이끌 핵심리더 육성”

    ■ 황태산업발전을 위한 역량강화 모델

    이기원 한림대 교수

    용대지역은 황태산업이라는 지역특성을 살려 농촌활력사업 대상지역으로는 드물게 고소득 가구가 많고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소득증가에 따른 폐해로 마을 내 동질성 회복이 과제로 부각되면서 인적네트워크 형성을 주도하고 산업육성을 이끌어갈 조직육성이 시급하다. 핵심리더는 지역의 산업기반을 세우는 조직의 구성과 운영을 주도하는 한편 끊임없이 혁신을 창출할 수 있도록 조직단위로 학습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농촌활력사업의 역량강화 모델은 크게 핵심리더를 육성하는 모델과 육성한 인적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모델로 체계화할 수 있다.

    황태산업 발전을 위한 역량강화는 황태생산분야, 가공분야, 식단분야, 마케팅분야, 재무관리분야, 숙박및 체험분야, 후속세대 육성분야 등으로 나눈 소연구회를 구성해 정기학습 모임과 현장연구를 병행해야 한다.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 모험레포츠산업과의 연관산업으로서 연계성도 있어야 한다. 황태산업은 모험레포츠산업과 먹거리, 살거리, 볼거리, 숙박 및 체험 등 전후방을 이어주는 연관산업이다. 이는 리더육성을 통해 추진주체를 확보하고 의식변화와 협동심, 기획력이 맞아 떨어지고 공동체 복원을 가져옴으로써 지역발전의 시너지 효과로 이어진다.

    [2008년 12월 12일 (금) 강원도민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