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6일 서울 시청 광장
품질·명성 전국 홍보 기회
인제군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서울시청 광장에서 ‘인제 5대명품과 함께하는 용대황태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황태축제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으로 용대황태명품화사업을 진행하면서 통합워크숍을 통해 전문가와 공무원, 용대 3리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주산지인 용대리가 아닌 서울에서 개최해 인제 용대황태의 우수한 품질과 명성을 전국에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열린다.

또한 축제에서는 황태 뿐 아니라 인제군의 5대명품인 곰취와 오미자, 풋고추, 콩도 함께 홍보해 효과를 높인다.

24일 개막식 행사에는 인제군 출향인사를 대대적으로 초청해 고향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인제군 축제 관계자는 “인제 용태황태는 전국 황태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 연간 5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지역 효자 특산물”이라고 밝혔다.

또 “인제 황태는 날씨가 춥고 일교차가 적어 고유의 형태를 간직하고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맛과 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기본적인 황태를 비롯해 라면, 고추장, 조미료 등 15개의 다양한 황태 가공품으로 생산, 판매중이며 소비자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 용대리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황태축제는 지난해에는 5월에 열렸지만 올해는 10월로 개최 시기를 옮겨 지역축제의 전통을 계속 해서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인제/안의호 eunsol@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