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인제 황태마을서 축제 시작…공연·전시·장터 등 다채

【인제】제15회 인제 용대리 황태축제가 오는 18일 용대3리 황태마을에서 개막해 20일까지 다채롭게 펼쳐진다.

인제군의 농특산물 5대 명품과 황태를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황태와 자연의 조화로운 향연'을 주제로 공연, 경연, 5대명품 체험, 문화체험, 전시·이벤트, 특산물장터 등 37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을 맞는다.

경연행사로는 4인가족 통나무 끌어당기기대회, 팔씨름대회, 쌀가마·콩가마 오래 들기, 콩 빨리 옮기기, 초두부 빨기 먹기, 인제고추 빨리먹기, 곰취 찐빵 먹기대회, 5대 명품 다트 등이 준비돼 있다. 또 가마솥 황태국, 황태라면, 황태 양념구이, 황태국, 황태강정 등 황태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용대 매바위를 맨손으로 오르는 아이언웨이 암벽체험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일 미니열차를 타고 용대마을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영용 용대리황태축제위원장은“단풍이 곱게 물든 설악산의 비경과 함께 전국 제일의 황태를 맛볼 수 있는 황태축제장을 방문해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축제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원근기자 stone1@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