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목어 산천어축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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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麟蹄】인제군북면 용대관광지에 산천어 낚시터, 뱃놀이장등이 조성되고 관광객을 위한 축제도 개최된다.
3일 용대리 주민들에 따르면 용대관광지내 하천과 연못을 열목어 산천어 유료낚시터로 조성하고 만해문학관 앞 하천을 여름철 물놀이 뱃놀이장으로 만들기로 했다.
겨울철에는 청정 1급수인 이 일대 하천에서 서식하는 열목어와 산천어를 이용해 백담 열목어 산천어 축제를 개최, 용대3리에서 열리는 황태축제 남면 소양강 상류 일대에서 열리는 빙어축제와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용대리지역의 겨울철 기온이 타 지역보다 낮고 바람이 많이 불어 얼음낚시 매니아와 가족단위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만해문학관 인근 솔밭에 대규모 캠핑장을 조성해 동해안을 찾았던 관광객들이 민물욕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어업인 후계자 김상만(45)씨는 “마을내 자연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며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머물다 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주민들은 장기적으로 이 일대에 토속 민물전시관을 건립해 인근 백담사 만해문학관과 연계한 자연학습장으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沈殷錫기자·essim@kwnews.co.kr>
[강원일보 2003.7.3일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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